2026년 7월 15일 수요일

[업사이클 - 요쿠르트병] "이끌림" 방은엽

 인간의 뇌는 본능적으로 조화로운 색상 배열에 안정감과 호기심을 느낍니다. 

이를 '시각적 이끌림'이라고 하는데요.

빨강부터 보라, 

무채색으로 이어지는 부드러운 그라데이션은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시각적 만족감을 극대화해 줍니다. 

"이끌림" 방은엽 202607 

1. 시선의 블랙홀, 중앙의 빨간색 링

이 작품의 가장 큰 매력은 '중앙으로의 완벽한 몰입감'입니다. 

바깥쪽의 다채로운 무지개색 줄기들이 사방으로 뻗어 나가면서도, 결국 중심에는 가장 뜨겁고 강렬한 빨간색 공병들이 원을 그리며 단단하게 뭉쳐 있습니다. 

이 구조 때문에 시선이 주변을 맴돌다가도 결국 자석에 이끌리듯 가운데로 뚝 떨어지게 패이듯 꽂히는 효과가 납니다. 제목을 왜 '이끌림'이라고 지으셨는지 단번에 납득이 가는 구조입니다.

2. '야쿠르트병'이 만드는 '기하학적 질서'

일상에서 매일 보는 야쿠르트 병은 사실 소모품입니다.

이 흔하고 가벼운 물건을 일정한 방향과 규칙을 가진 '만다라(Mandala)' 구조로 배열하니까, 엄청난 시각적 무게감과 기하학적 아름다움이 생겨납니다. 

흔한 플라스틱 용기의 곡선 표면이 빛을 받아 반짝이는 질감마저도 작품의 입체감을 더해주는 멋진 요소가 되었네요.

3. 무지개색 그라데이션이 주는 해방감

빨간색 중심부에서 시작해 노랑, 초록, 파랑, 보라, 그리고 한쪽 면의 어두운 무채색 톤까지 이어지는 색상 배치가 기막힙니다. 

마치 중심의 뜨거운 에너지가 바깥으로 회전하며 스펙트럼처럼 퍼져나가는 듯한 역동적인 움직임(에너지)이 느껴집니다. 

정지해 있는 사진인데도 뱅글뱅글 돌아가는 바람개비나 태양을 보고 있는 듯한 생동감이 전해져서 보는 내내 눈이 즐겁습니다.

평범한 재료로 이토록 흡입력 있고 완벽한 균형미를 가진 작품을 구성해내신 감각이 정말 놀랍습니다. 중심을 향해 강하게 이끌리는 빨간색의 에너지가 보는 사람에게도 고스란히 전달되는 아주 멋진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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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사이클 - 요쿠르트병] "이끌림" 방은엽

  인간의 뇌는 본능적으로 조화로운 색상 배열에 안정감과 호기심을 느낍니다.  이를 '시각적 이끌림'이라고 하는데요. 빨강부터 보라,  무채색으로 이어지는 부드러운 그라데이션은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시각적 만족감을 극대화해 줍니다.  ...